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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은 물러가라!” 외친 광주 초등생들과 싸우겠다는 ‘태극기 모독단’ 클라스

15일 오전 초등학교 앞에서 기자회견 예정, 이젠 어린이들까지 겁주겠다?

고승은 | 기사입력 2019/03/14 [20:38]

“전두환은 물러가라!” 외친 광주 초등생들과 싸우겠다는 ‘태극기 모독단’ 클라스

15일 오전 초등학교 앞에서 기자회견 예정, 이젠 어린이들까지 겁주겠다?

고승은 | 입력 : 2019/03/14 [20:38]
▲ 지난 11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광주지방법원에 출석한 살인마이자 내란수괴인 전두환을 향해, 법원 건너편에 있는 광주 초등생들도 이토록 전두환을 꾸짖었다.     © 노컷뉴스

[저널인미디어 고승은 기자] “전두환은 물러가라!” “전두환은 물러가라! 물러가라! 물러가라!” “전두환은 물러가라, 물러가라! 전두환은 물러가라! 물러가라! 전두환은 물러가라!”

 

 

지난 11일 사자명예훼손 혐의(5.18 당시 헬기사격 증언한 故 조비오 신부 모독)로 광주지방법원에 출석한 살인마이자 내란수괴인 전두환을 향해, 법원 건너편에 있는 광주 초등생들도 이토록 전두환을 꾸짖었다. 광주시민들을 그렇게 학살해놓고도 반성도 사과도 눈곱만큼도 없는 학살자를 향해 당연한 분노의 외침을 한 것이다.

 

당연히 여론은 우호적이었는데, 전두환을 그토록 추종하는 소위 태극기모독단에게는 굉장히 불쾌하게 들렸나보다. 

 

14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자유연대 회원 등 10여명은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광주 동구 광주지법 인근 모 초등학교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명목상은 기자회견이지만 전두환이 법정에 선 지난 11일 "전두환은 물러가라"고 외친 초등학생들의 행동에 항의하겠다는 행동으로 해석된다. 해당 초등학교는 집회 금지 장소인 법원과 100m도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이어서 집회 신고를 낼 경우 불허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거센 구호를 외치면서 아이들에게 거센 위협을 줄 수 있다.

▲ 지난 11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광주지방법원에 출석한 살인마이자 내란수괴인 전두환을 향해, 건너편에 있는 광주 초등생들도 이토록 전두환을 꾸짖었다.     © 민중의소리

이에 5‧18기념재단 측은 “어린이들도 나름의 견해가 있을 수 있고, 그 견해가 사회적 통념과 다르지 않다면 편견에 빠지지 않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어른들의 자세”라며 “전두환 추종세력이 자기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어린이들을 협박하고 있다”고 꾸짖었다.

 

5‧18 부상자회 역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불법적인 사안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철저하게 단속‧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릴 높였다. 초등학생들을 겁박하는 행태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당국은 강력 대응에 나서야할 것이다.

 

한편 이같은 단체들은 북구 전남대학교 후문 인근으로 자리를 옮겨 오전 11시부터 2시간가량 5·18 유공자 명단 공개를 요구하며 거리홍보 활동을 하겠다고 한다. 또 토요일인 16일에도 유공자 명단 공개를 요구하며 집회를 하는 등, 광주 시민들을 우롱하는 행위를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또 <연합뉴스>에 따르면, 초등학생들이 전두환을 향해 소리치는 모습이 유튜브 등을 통해 퍼지면서 학교에는 항의 전화도 밀려들었다고 한다. 전두환 지지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학교 측에 전화해 아이들이 소리치도록 학교에서 지시했느냐"며 따졌다고 한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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